금리 인상이 멈추면 부동산 시장은 반등할까?

부동산 하락이야기가 가득하다가

1.3 부동산 규제 완화 + 금리 인하 기대로

최근 급매가 없어졌고

가격 반등이 시작된다고 한다.

 

근데 올해 역전세난이 버티고 있는 이상 가격이 상승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21년 전세가가 피크를 찍으면서 

지금 대다수의 아파트의 전세가는 2년 전 대비해서 하락한 상태이다.

오늘도 미안하지만 데려온 헬리오시티🏡

전세가가 21년 8월에 9억 후반대 였으나, 현재는 6억 초반대까지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헬리오시티를 갭투자로 구매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16억 물건에 내 돈 6억을 투자하고 10억을 전세를 주고 구매했다면?

지금 같이 전세가가 3억 넘게 떨어진 상황에서 3억의 현금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올해 재계약으로 같은 물건의 전세를 준다고 가정하면

임차인에게 10억을 돌려줘야 하는데

새로 들어오는 사람에게 6억 밖에 받지 못한다면?

4억의 현금을 기존에 임차인에게 주면 문제가 없지만

보유 현금이 없다면 아파트를 처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역전세난으로 아파트값은 하락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신기한 건 호갱노노에 역전세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 ㅋㅋㅋ

헬리오시티는 이미 역전세가 발생했고

 

입주 물량이 많은 수정구도 역전세(무려 1.8억 까지...)가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서울과 경기의 입주물량이 1년전보다 약 2배로 증가해 역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물량 공급은 분양시점이 아니라 입주시점에 현실화되기 때문에

수요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에서 공급이 계속 되면 전세가는 더 하락할 것이고

 

매매가는 전세가를 따라갈 수 밖에 없으니

올해도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조금 지켜봐야 하는 장이 아닐까 싶다

(반박시 여러분 말이 다 맞음..)

 

 

마지막으로 최근 최저가를 찍은 남가좌동 남가좌현대 아파트

급매로 11억 하던 아파트가 5억을 찍었다.

중개 거래고 1층도 아닌 아파트가 5년 전 가격으로 회귀했다는 건데

무주택자들은 다시 반등한다던대?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좋은 가격에 집을 잡을 수 있을지 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