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전환형 인턴에서 떨어졌다. 가고 싶은 대기업의 가고 싶은 직무였고 2년 가까이 다니고 있던 대기업을 잘 다니다가 욕심이 나서 퇴사를 하고 8주의 시간동안 인턴을 했는데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렇게 나는 다시 취준생이 됐다. 전환형 인턴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는 현대자동차에서 h-experience라는 채용전환형 인턴을 하였는데 입사 전에는 전환율이 80-90%라고 듣고 갔다. 하지만 회사의 티오는 정말 시시각각 바뀌다보니 갑자기 전환율이 50%로 줄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절반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무도 전환이 안됐으면 억울할 수도 있었겠지만 내가 봐도 인턴 기간 동안의 나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였고 좋은 ..
취준생 때는 정말 어느 회사만 합격시켜주면 감사하다며 절하면서 다닐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취업을 하고 나니 사람이 간사한건지 감사한 마음은 커녕 불행함만 자리잡았다. 이 이야기를 주변에 하기에는 취준생 친구에게는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도 있고 직장인들에게는 너무 철없는 소리로 들릴 것 같기에 다 죽어가는 아무도 보지 않는 내 블로그에 글을 쓴다. 힘들다. 요새 너무 힘든데 사실 버틸만은 하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고 가끔 그만둬야 하나 고민도 하지만, 남들도 다 힘들겠지, 돈 받고 하는 일이 다 그렇지, 시간이 다 해결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 그러나 요새 문제는 내가 아니라 내 몸이다. 각종 병이 다 생기고 있는 중 평소에 튼튼한 내 몸에 각종 이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면역력..
취업을 하기 전에는 취업을 하고 나면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정말 취업을 하니 시작이더라. 대학에 입학하면 끝이 아니라는 말도 경험했지만 대학과는 비교도 안되게 사회라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됐다. 30대에 공부해라 40대에 공부해라 50대에 공부해라 이런 책들을 과거에는 그냥 우스게 소리로 보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회사는 공부하고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곳인 것 같다. 학생 때는 정해진 공부범위가 있었고 1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학년이 올라갔지만 회사는 학교에 비해 자율적이고 그러나 승진의 자리는 한정적이다. 앞으로 내가 승진을 계속하고 회사에서 1인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요새 내가 가장 크게 느끼는 감정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데 불안감을 느끼면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영업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영업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1년 동안 영업을 하면서 알게된 영업 직무의 현실 영업업무를 입사하고 1년 정도 경험했다. 대충 이 업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솔직히 나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영업/영업관리 직무를 하려면 숫자에 능해야 하고 사람을 좋아해야 하고 등등 풍문으로 듣기만 하고 자소서에 그렇게 썼고 (실제로 숫자와 사람을 좋아한다.) 그렇게 입사를 했지만,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입사를 하고 나서 알게 된 영업 직무에 대해서 한 번 공유해보려고 한다. 나처럼 영업을 잘 모르고 입사해서 피보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본다. 무슨 일을 하나요? 우선 영업은 크게 관리와 수주로 나뉜다. 관리는 기존 사업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주로 기존 고객사 매..
📕신입이 오늘의 일기-3년의 경력 "3년은 한 회사에서 한 가지 일은 해봐야 경력이 되는거야" 오늘 팀장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한 말이다. 그러면서 다른 선임님을 가르키면서 그 선임이 입사했을 때 딱 한 마디하셨다고 하시더라 "너가 3년 후에도 이 회사에 남아있으면 그때부터 나는 너를 후배취급하겠다." 어떻게 보면 꼰대(?)처럼 보일 수 있는 말이지만, 나는 오늘 팀장님이 나에게 해준 말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흔히들 이직을 하려면 3년의 경력은 있어야 한다고 하는 그 3년을 팀장님은 몸소 경험하셨고 3년 안에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3년의 업력에 큰 가치를 두시는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 오늘 나에게 그런 말을 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 눈빛이 흔들렸거나 힘들어보였거나 그런 것이겠지...
인턴을 많이 해볼 걸하하후(하거나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들) 입사를 하고 가장 아쉬운 점은 인턴을 해볼 걸이라는 점이다. 입사를 하면 입사를 하고 나서 이런 회사가 나와 맞는구나 이런 점을 내가 중요시하는구나 이런 일을 내가 재밌어 하는구나를 알 수 있다. 입사를 해야만 알 수 있는데 입사와 퇴사는 쉬운 일이 아니니! 대체적으로 스펙을 쌓기 위해 인턴을 1-2번 정도는 해보는데 나는 제대로 인턴을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입사를 해서 너무 새롭고 충격적인(?) 것들이 많았다. 인턴을 했더라면 보다 명확하게 이런 회사를 가야지! 이런 회사는 안가야지 라는 회사에 대한 가치관을 만들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했던 아쉬움이 인턴을 해야됐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물론 인턴하는 것은 쉬운..
하하후(하거나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들) 🔵취준을 무서워하지 말걸 취업을 하기 정말 어려운 세상이다. 주변을 보면 정말 뛰어난 친구들도 1-2년 취업 준비를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취업경쟁률이 100대 1이 넘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정말로 요새 청년들은 살기가 너무 팍팍한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운이 좋게도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준비한 첫 취업준비에서 취업이 됐다. 물론 첫 취업준비라고 대충 준비한 것은 아니고 행복했던 것은 아니였다. 매일 자소서를 제출하는데 서류탈락이 대부분이었고 면접을 가서는 부족한 내 자신을 마주하는게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결국 최종합격을 했고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간다.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준비하는 과정도 맞는지 모르겠고 내가 ..
인생이란 참 예상치 못한 일의 연속인 것 같다. 최근들어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인생에는 몇 번의 터닝 포인트가 있다. 최근 입사하고 나서도 내 인생은 많이 변했다. 입사를 하고 나서 스스로를 새로운 환경에 놓을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일을 많이 하게 되고 접하게 됐다. 가령 운전면허도 없던 내가 운전을 시작하게 된 것도 입사하고 나서 생긴 변화이다. 업무상 운전이 필수적이고 회사에서 차도 제공해줘서 혼자였으면 절대 엄두도 못냈을 운전을 시작했다. 우연히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카메라 앞에 설 일도 많아졌다. 사진 찍는 것도 싫어하는 내가 사내방송에 다섯번은 넘게 출연했다. 일년동안 다른 동료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거의 최다 출연자인 것 같다. 사실 많이 해볼수록 내가 이쪽에 재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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