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의 가장 큰 순기능은 대화의 단초가 된다는 것이다.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에게는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무언가에 깊게 빠지는 성향이 아니기에 취미라 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웨이트를 취미라고 칭할 만큼 좋아하게 됐다. 6개월째 주 5일 정도 하고 있으며 꽤 재밌게 하고 있다. 웨이트라는 취미생활을 갖게 되니 퇴근 후 내 삶의 활력소가 있다는 점은 당연히 좋다. 여기서 더 나아가, 웨이트라는 새로운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가 생겨 더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좋고, 주변 사람들이 이제 웨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나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것도 좋고, 나 말고 웨이트를 좋아하는 다양한..
연차에 대한 나의 생각 입사 전 나는 연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연차가 있는데 위에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쓰지 못한다.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사를 하고 나니 이건 눈치를 보느라 못쓰는게 아니다. 그냥 시간이 없어서 못쓰는 거다. 연차가 있으면 뭐하나 쉬는 날에는 일을 하지 못하니 그 전날과 다음날에 필연적으로 야근을 해야 한다. 이럴꺼면 굳이 연차가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 물론 아직까지 내가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고 서툴러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연차가 있어도 쓰지 못하니 억울하다. 사실 아직까지 연차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다. 반차밖에 안써봤다. 11월에는 연차 3개 붙여서 휴가를 갈 생각인데, 과연 해낼 수 있을 것인가!? 내 연차를 내가 쓰겠다는..
내 불안함을 잠재워주는 것은 나를 항상 최고라 해주는 사랑하는 사람 회사를 다니면서 힘든 점이 많고 불안한 점이 많은데 그보다 훨씬 큰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어서 요새 행복하다. 가끔 이 사람이 없었으면 나 정말 이 시기에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때가 많다. 나라는 사람자체가 워낙 의존적인 성격이 아닌데 지금은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의지가 된다. 또래에 비해 조금은 일찍 직장 생활을 시작한 편이라 자연스럽게 친구들과의 연락이 조금은 줄었다. 평일에는 바쁘고 피곤해서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데, 자연스럽게 친구들도 나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하지만, 신기하리만큼 전혀 서운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사람이 정말 나를 꽉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연애를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
쇼핑이 재미없어졌다. 나는 대학생 때부터 쇼핑하는 것을 되게 좋아했다. 항상 사고 싶은 것은 많은데(대게 옷이었다.) 돈은 없으니 갖고 싶은 것들 중에서 고심고심해서 하나를 선정하여 사곤 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도 옷은 내 지출 중에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학생때보다는 확실히 형편이 좋아졌기에 살 수 있는 가지수도 금액대도 다양해졌다. 근데 뭐랄까 전보다 쇼핑이 재미없어졌다. 쇼핑도 상당히 시간투자가 필요한 일이다. 퇴근 후 혹은 주말을 투자하여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거나 혹은 직접 매장에 가야하는데 나는 이미 돈과 나의 시간을 맞바꾼 직장인이기에 시간자본이 매우 한정적이다. 이런 나의 상황이 쇼핑을 약간 짐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주 5일 회사에서 같은 사람들을 만나다..
여자 피티 30회 후기지금은 피티 삼십회가 다 끝났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비추천! 하기에도 추천! 이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하다. 헬스장에 같이 운동을 다니는 친구가 있고 잘한다! > 친구한테 밥사주고 배우기 돈이 많다! > 피티하기 이런 경우는 이렇게 말해줄 수 있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사회초년생(돈 없음), 헬스장 같이 다니는 친구는 시간대가 달라서 같이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기왕할 거 제대로 하자라는 마인드로 바로 피티를 시작했다. 피티 30회를 약 200백만원을 결제했다. 내 기준 매우 거금을 들여서 시작한 피티다. 그나마 10회, 20회보다는 한 번에 하면 더 싸길래 30회로 결제했다. 피티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보자면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혼자 할 때보다 자극이 잘온다...
"시간이 되게 빨리가는 것 같아" "우리의 시간이 빨리가는 이유는 우리가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주말만 살기 때문에 그래" 9시에 출근을 하고 오전에 회의를 하나 갔다오고 메일을 보고 엑셀을 몇 번 보다보면 점심시간이다. 점심을 먹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갑자기 발생하는 상황을 처리하다보면 퇴근 시간을 넘겨서 퇴근하게 된다. 그렇게 집에 간다. 퇴근해서 밥먹고 씻고 운동하고 핸드폰을 보다보면 자기싫어도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있기에 12시 전에 잠에 든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그렇게 평일이 간다. 소중한 주말도 이틀밖에 안되는 시간이라 평일에 못했던 일들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다보면 어느새 일요일 밤이다. 그렇게 육개월을 보냈다. 문득 너무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서 같이 회사를 다니는 친구에게 질문..
웨이트를 해보지 않았다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헬스는 퇴근 후 심심함과 무언가라도 해야겠다라는 강박관념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퇴근 후 매일매일 헬스장을 갔는데 한달정도 운동을 했는데도 별로 효과가 없었다. 분명 나는 열심히 꾸준히 했는데도 효과가 없어서 약간의 억울함이 들었고 친언니가 하던 피티쌤을 소개받고 30회 피티를 등록했다. 피티를 하면서 확실히 운동자극도 느끼고 누군가와 같이 운동을 하다보니 운동에 더 큰 재미를 느꼈다. 그렇게 육개월째 운동을 하고 있다. 아직은 헬린이지만 운동이 나의 삶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처음 가져본 취미 신기할 수 있지만 나는 취미라할 취미를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태생이 그리 재미있는 사람도 아니고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성격에..
퇴근 후 시간이 행복하신가요? 퇴근 후 나는 불안했다. 연수원 생활이 끝나고 나는 진짜로 출근을 했다. 신입이다보니 정시에 퇴근을 하였고 집에 도착하면 6시전이었다. 친구들을 만나 늦게 집에 들어가는 날도 있었지만, 대게는 집에서 핸드폰을 하며 별거 하지 않으며 시간을 소비했다. 시간을 그냥 허비한다는 생각에 나는 불안해졌다. 퇴근 후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퇴근 후 시간을 이렇게 보낸다면 사실 충분히 평생동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친구들이랑 놀면 얼마나 즐거운가. 그런데 내가 여기서 느낀 불안감은 정체될 것 같은 불안감이었다. 더 이상 무언가를 배우지 않고, 더 이상 새로운 자극도 나타나지 않고, 더 이상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는 지금까지 만들어온 나로, 지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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