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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혼부부(혼인신고 5년차 이하)의 특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나는 아직 27살이고 미혼이지만,
이제 주변에서 언니 오빠들이 슬슬 결혼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몇 년 안에는 결혼을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신혼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는데
최근 통계청에서 신혼부부에 관한 통계를 정리한 것이 있어서 가져왔다.
1. 요즘 신혼부부는 얼마나 벌까?
요즘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6,400만 원이다.
6,400만원이라는 금액을 생각했을 때,
30대 초중반의 남녀가 버는 금액 치고는 좀 작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나!
해당 금액은 맞벌이 + 외벌이의 평균이었다.
맞벌이하는 초혼 신혼부부 비율은 역대 최고인 54.9%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8,040만 원이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나빼고 다 잘 벌어..!)
외벌이 부부 평균 소득은 4,811만 원이라고 한다.
특별한 자산이 있는 것이 아니면 외벌이를 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너무 격차가 나기 쉬운 일 같기에
웬만하면 맞벌이를 하는 것이 자산을 증식하는데에는 훨씬 좋은 것 같다.
이 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신혼 부부의 소득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신혼부부 소득이 1억원 이상인 경우가 무려 14.8%나 된다!
15%의 신혼부부는 소득이 1억 원이 넘는다는 점!
2. 요즘 신혼부부의 대출은?
신혼부부의 대출 보유 비중은 89.1%라고 한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1.5억이고,
3억 원 이상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도 무려 18%나 된다.
높아진 집값과 부동산은 대출을 끼고 사야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서
아무래도 대출은 기본값으로 끼고 시작하는 것 같다.
3. 자가를 소유한 신혼부부
결혼 연차별로 주택소유 비중을 보면
1년차 때, 30.7%으로 신혼 10쌍 중 3쌍이 내 집 마련을 하고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2년차 때는 35.7%, 3년차 41.1%, 5년차 51.9%로 연차가 늘수록 주택 소유 비중은 올라가고,
신혼부부의 막바지인 결혼 5년차에 절반이 넘는 신혼부부가
자가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
물론 위에 내용은 평균이니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괜한 우월감 혹은 자격지심을 느낄 필요는 전혀 없다!
각자의 인생을 사는 것이니까!
다만, 다른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구나~ 정도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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