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깨달은 사실인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직 준비를 한다. 그리고 그 이직 준비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회사에 입사하기 전 나는 3년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 회사를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나, 이 다짐은 오래 가지 못했다. 입사한지 몇 개월도 되지 않아 회사에 대한 불만과 불안함으로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고 싶어졌다. 퇴근 후 오랜만에 자소설 닷컴을 쓰고 공고를 봤다. 여전히 취업시장은 각박하고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 쉽지 않아보였다. 또, 옛날처럼 무대포식 지원이 아니라 연봉은 어느 정도 이상, 집에서 1시간 이내인 곳, 산업 성장성 등등 눈이 높아져버렸다. 몇 개 안되는 공고에 지원을 하려고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다. 자기소개서를 안 쓴지 1년이 되었다고 못 쓰겠더라.....
신입사원의 시각으로 본 회사에 신기한 점들1. 쓸데없는 꼰대짓 2. 과도한 한자어 사용 3. 생각보다 일을 안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해가 안가는 점도 있지만 회사에 오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점들이다. 꼰대짓은 티비에나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한자어는 2000년대 초반 신문에나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을 안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도 안했었다. 앞으로 더 신기한 것을 많이 보겠지만 6개월차 신입으로서 회사는 신기한게 너무 많은 곳이다. 1. 쓸데없는 꼰대짓: 실제 내가 겪은 일이다. 우리 회사는 통일된 호칭을 사용한다. 임원급이나 팀장 등의 직책이 없는 이상 통일된 호칭을 사용한다. 그렇게 회사의 규정이 정해져있다. 나는 당연히 정해진 규칙에 따라 모두에게 동일한 호칭을 사용했다. 그러던 ..
직장인 연애는 학생때와 매우 다르다. 직장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힘든 곳이다. 물론 회사 내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하거나 뭔가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못느끼는 나의 취향과 집과 회사만 반복하는 나에게 취업을 하고 나서 연애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결국 답은 소개팅이었다. 소개팅은 인위적인 만남이라 평생 거부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소개팅이 아니면 답이 없음을 쉽게 깨달았다. 물론 몇 번 안되는 소개팅을 하면서 소개팅도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행히 나는 운 좋게도 나와 정말 잘 맞는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현재 소개팅을 통해 만난 사람과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의 연애는 대학생때와는 확실히 많이 다른 것 같다. 소개..
취업에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취업을 하기 전에는 몰랐다. 대학교 3학년때쯤부터 취업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곧 있으면 취업을 해야하는데 나는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데 취업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취업에 대한 나의 첫인상이었다. 뉴스에서 들리는 취업 경쟁률 등 무시무시한 소리에 취업은 두려운 존재였다. 주변 지인들이 좋은 곳에 취업을 하는 것을 봐도 그 사람은 스펙이 좋으니까, 그 사람은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그 사람은 학교가 좋으니까 등 나와 더 비교하면서 더욱 취업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갔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오히려 불안함은 줄어들었던 것 같다. 각박한 취업 시장 속에서 나는 의미없는 자소서를 복붙하고 왜 푸는지도 모르겠는 인적성을 풀면..
퇴근 후 시간이 행복하신가요? 퇴근 후 나는 불안했다. 연수원 생활이 끝나고 나는 진짜로 출근을 했다. 신입이다보니 정시에 퇴근을 하였고 집에 도착하면 6시전이었다. 친구들을 만나 늦게 집에 들어가는 날도 있었지만, 대게는 집에서 핸드폰을 하며 별거 하지 않으며 시간을 소비했다. 시간을 그냥 허비한다는 생각에 나는 불안해졌다. 퇴근 후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퇴근 후 시간을 이렇게 보낸다면 사실 충분히 평생동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친구들이랑 놀면 얼마나 즐거운가. 그런데 내가 여기서 느낀 불안감은 정체될 것 같은 불안감이었다. 더 이상 무언가를 배우지 않고, 더 이상 새로운 자극도 나타나지 않고, 더 이상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는 지금까지 만들어온 나로, 지금의 ..
3월의 도전 : 3번의 소개팅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소개팅은 새로운 사람과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충분한 재미와 신선함을 주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면 스페인어를 배우고 기타를 배우고 그래야 할 것 같지만 저 당시에 나는 소개팅을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한다는 것 자체로 엄청난 도전은 맞으니까! 평소에 겁이 많은 편이고 귀찮음도 많은 편이라 사실 소개팅과 연애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고 사는 편이기에 소개팅은 나에게는 큰 이슈였다! 나름 일대일 대화는 자신이 있는 편이고 처음보는 사람한테 호감을 사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입사 후 처음 가진 불안감, 내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시키기에 적합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도전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창한 것..
나는 사실 연수원에 가고 싶어서 취업를 했다.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입사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너 취업하는게 꿈이었다며? 왜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던거야? 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입사를 하고 싶었다기보단 우선 돈을 벌고 싶었다. 이건 모든 사람들의 지원 동기니 차치하고 사실 제일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연수원에 가는 것이었다. 연수원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연수원에 그룹 마크가 있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 이 두가지가 사실 제일 하고 싶었다. (대충 연수원이 너무 가고 싶었다.) 입사를 하면 재밌고 행복한 날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다들 그렇게 말하니) 입사 전 2달 연수원에서는 누구보다 행복하고 재밌게 지내자라는 다짐을 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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