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 시작하다. 나는 오픽 점수가 없다. 토익스피킹으로 취업 준비를 했기에 토스 점수만 있다. 근데 회사에서 승진을 하려면 오픽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것도 AL... 미리미리 따놓고 싶은데 딸 의지도 열정도 없는 직장인이라 미루고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안에는 시험이라도 보자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 나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무작정 회사에 있는 전화영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전화영어 한 달 정도 하면 스피킹 입이 풀리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회사에서 오픽 시험비도 지원을 해주니까 이건 진짜 안보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달마다 봐서라도 재직 중일 때 al을 따고 말꺼다! 일주일만에 오픽 AL딴 후기 - https://things-that-just-happen.tistory.com/m/9..
신입사원 퇴근 후 소소한 일상 5시, 퇴근시간이 지났다. 월말과 월초에는 마감 일정이 있기에 아무도 정시에 퇴근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처럼 어쩔 수 없이 특정 시즌에 일이 많아서 퇴근이 늦어지는 것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한달에 한 두번 정도이고 야근을 하리라는 마음의 준비를 이미 했기에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오늘은 야근을 했다. 2시간 정도 초과 근무를 하고 건물 밖을 나섰다. 벌써 10월이라 쌀쌀한 저녁날씨와 어두워진 하늘이 나를 반긴다. 혹여나 일찍 퇴근하게 된다면 들리고 싶었던 카페와 도서관이 있었는데 둘 다 이미 마감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오늘은 그게 아쉽다. 도서관도 카페도 내일 조금 서둘러 꼭 가야겠다. 그렇게 집에 왔다. 정말 감사하게도 나는 아직까지 부모님과 같이 산..
퇴근 후 시간이 행복하신가요? 퇴근 후 나는 불안했다. 연수원 생활이 끝나고 나는 진짜로 출근을 했다. 신입이다보니 정시에 퇴근을 하였고 집에 도착하면 6시전이었다. 친구들을 만나 늦게 집에 들어가는 날도 있었지만, 대게는 집에서 핸드폰을 하며 별거 하지 않으며 시간을 소비했다. 시간을 그냥 허비한다는 생각에 나는 불안해졌다. 퇴근 후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퇴근 후 시간을 이렇게 보낸다면 사실 충분히 평생동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친구들이랑 놀면 얼마나 즐거운가. 그런데 내가 여기서 느낀 불안감은 정체될 것 같은 불안감이었다. 더 이상 무언가를 배우지 않고, 더 이상 새로운 자극도 나타나지 않고, 더 이상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는 지금까지 만들어온 나로, 지금의 ..
3월의 도전 : 3번의 소개팅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소개팅은 새로운 사람과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충분한 재미와 신선함을 주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면 스페인어를 배우고 기타를 배우고 그래야 할 것 같지만 저 당시에 나는 소개팅을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한다는 것 자체로 엄청난 도전은 맞으니까! 평소에 겁이 많은 편이고 귀찮음도 많은 편이라 사실 소개팅과 연애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고 사는 편이기에 소개팅은 나에게는 큰 이슈였다! 나름 일대일 대화는 자신이 있는 편이고 처음보는 사람한테 호감을 사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입사 후 처음 가진 불안감, 내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시키기에 적합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도전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창한 것..
나는 사실 연수원에 가고 싶어서 취업를 했다.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입사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너 취업하는게 꿈이었다며? 왜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던거야? 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입사를 하고 싶었다기보단 우선 돈을 벌고 싶었다. 이건 모든 사람들의 지원 동기니 차치하고 사실 제일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연수원에 가는 것이었다. 연수원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연수원에 그룹 마크가 있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 이 두가지가 사실 제일 하고 싶었다. (대충 연수원이 너무 가고 싶었다.) 입사를 하면 재밌고 행복한 날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다들 그렇게 말하니) 입사 전 2달 연수원에서는 누구보다 행복하고 재밌게 지내자라는 다짐을 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연수원..
취업을 하고 나는 더 불안해졌다. 취업 전 내가 생각했던 직장인은 '안정' 그 자체였다. 상상 속 직장인은 더 이상 공부를 할 필요도, 부모님에게 의지할 필요도, 돈을 내며 학교를 다닐 필요도 없었다. 스스로 돈을 벌며 번 만큼 쓰는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했다. 미래가 불투명한, 더욱이 요새 같이 힘든 취업시장 속에서 나에게 직장인은 되고 싶은 존재, 조금 과장해서 꿈같은 존재였다. 지금으로부터 10개월 전 나는 원하는 기업에 합격했다. 취업준비를 위해 밤새워썼던 자소서, 여러번 풀었던 인적성 문제집, 면접 답변을 달달 외우던 모든 수고가 한 번에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주변 친구들의 부러움과 축하를 받으며 스스로가 대견했다. 내가 생각하는 안정적인 삶에 탈락하지 않고 당당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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