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월요일은 두려운 존재이다.
이번주도 월요일이 밝았고 출근을 했다. 아직 신입이라 나는 모든 업무에 서툴다. 항상 새로운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나는 이 사고를 컨트롤할 능력이 없다. 내 월요일은 금요일 퇴근을 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금요일에 마무리되지 못한 일들에 대한 걱정은 주말에도 함께 한다. 걱정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너무 잘 알지만 그게 걱정을 막을 수는 없다. "주말내내 그 일은 잘 해결될 수 있을까?" "자료가 제대로 왔을까?" 등의 정말 사소한 고민들이 주말에도 나를 괴롭힌다. 일요일 잠들기 전에는 이런 사소한 고민들이 더 커지면서 월요일이 오지 않았으면 이라는 생각을 품고 잠에 든다.월요일이 어김없이 밝으면 나는 출근을 하고 또 일주일이 시작된다. 주말내내 걱정을 했던 것이 아까울 정도로 바로 해결이 되는 문제도 있..
삭제하기는 아까워서/머릿 속 생각들
2021. 1. 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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